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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어야 할 비즈니스 매너① | 인사 매너

<반드시 알아야 할 일본 비즈니스 매너 글 >

<일본에서 안 지키면 뒷담화 나오는 비즈니스 매너> 인사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대부분의 업무 프로세스가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비즈니스 매너에 대해 인식할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죠. 하지만,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고 다시 대면 업무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일본에서의 비즈니스 씬에서 어쩌면 결과물만큼 중요한 것이 '비즈니스 매너'입니다.

 

일전에 '자리 배치'에 관해서 제 상사가 1년 차 사원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를 들은 적이 있어요.

"어제 OO 사장님이랑 ◇◇, △△랑 저녁 식사를 하러 갔는데 말이야.
△△는 자기가 어디에 앉아야 할지도 모르는 것 같더라? (대부분 별실에서 회식, 접대하기 때문)
그리고 더 웃긴건, 다 먹고 택시를 타고 2차 장소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가 멀뚱멀뚱 서있더라고. (택시 부르고, 사장님, 선배들 길 안내 하는게 자기 역할인 줄 모르나보지? 를 돌려 말한 것)"

 

보통 일본 대기업의 경우 신입사원 연수에서 1-3주 간 비즈니스 매너를 빡시게 배우는데요. 저의 회사는 업무 특성 상, 비즈니스 매너 연수는 따로 없었기 때문에 그 1년 차 사원은 정말 모르고 그런 것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비즈니스 매너를 지키지 않았다면 사내 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 거래처에서도 뒷말이 나올 수 있고, 그것이 장기적으로는 계약에까지 영향에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반드시 비즈니스 매너를 알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1. 인사 

 

 

 

<인사 편>

1. 상황에 맞춰 인사법을 바꾼다 (고개 숙이는 각도, 「会釈」「敬礼」「最敬礼」)

- 제일 왼쪽(会釈) : 가장 가벼운 인사. 사내에서 인사할 때는 가볍게 상체를 약 15도 정도 숙여서 인사합니다.

- 가운데(敬礼) :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 거래처를 방문할 때 등은 더 숙여서 :)

- 오른쪽 (最敬礼) : 감사인사나 사과인사를 할 때는 45도 이상 몸을 숙여서 인사합니다. 


 '빡빡하게 뭘 이렇게까지 정해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럴 땐 몇 도 숙여야지!!!!" "어라? 저 사람 너무 고개를 덜 숙였네?" <- 이런 것이 절대 아니라,

 

 '몸을 숙여서 인사'하는 행위를 통해 "저는 지금 당신에게 예의를 지키고 있습니다. 당신을 존중하고 있습니다"라는 것을 표현해야 한다는 뜻이죠.

 

몸을 몇 도 숙여야 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는 "상대에게 예의를 표현하고 정중하게 인사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인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 상대방의 이름을 덧붙여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보다는, "○○씨, 안녕하세요! (○○さん、おはようございます!)"라고 이름을 붙여 인사한다면, 상대방도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주었다는 것에 훨씬 기분이 좋겠죠 :)

 

 

3. 악수할 때의 매너

악수할 때는,

- 상대방의 눈을 본다

- 고개는 숙이지 않는다

- 악수는 오른손으로! (양손으로 잡지 않는다)

- 손을 잡을 때는, 너무 세지 않게, 너무 약하지 않게! 힘 조절이 필수입니다 :)

 

3. 회식, 접대 시 일본식 방(和室)에서 인사할 때는 타타미 위에 앉아서 인사한다

보통 인사할 때는 '서서하는 것'이 매너이지만, 일본식 방에서 상대에게 인사할 때는 앉은 상태로 인사합니다.

이 때는, "방석에서 내려와서 타타미(바닥) 위에 앉아서 인사"하는 것이 매너입니다.

 

(상황 상, 서서 인사해야 할 때는 "죄송하지만, 서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立ってあいさつする失礼をお許しください)"라고 한 마디 붙여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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