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어야 할 비즈니스 매너② | 명함교환

<도움이 될 만한 일본 비즈니스 매너 글 >

일본에서 안 지키면 뒷얘기 나오는 비즈니스 매너① | 인사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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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즈니스 메일] 쓰는 법・주의점・예의・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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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요즘 명함 교환을 하나요? 

 

일본에서는 고객이나 거래처 사람들을 만날 때, 아직 명함 교환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명함을 전달해야 할 때, 그리고 상대방의 명함을 받을 때 반드시 알아야 할 매너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뭘 이런 것까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일본에서는 한 순간의 작은 매너 하나로 그 사람의 프로페셔널함이 평가되기도 한답니다.

 

3초만 신경써서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면, 기꺼이 그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좋겠죠 :)

 

그럼 이제 알아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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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명함을 건넬 때＞

1. 명함은 '부하, 혹은 지위가 더 낮은 사람'이 먼저 건넨다

지위가 낮은 사람이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먼저 명함을 건네는 것이 매너입니다. 비즈니스 상에서는 나이나 직급에 상관 없이 '돈을 지불하는 사람이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즉,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면 자신이 먼저 명함을 전달해야겠죠.

 

여러 명의 사람에게 명함을 전달해야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를 통해서 살펴보죠!

 

우리 회사(2명), 클라이언트 회사(2명)이 만났을 때 명함 전달 순서
① 우리 회사의 상사 - 상대 회사의 상사가 먼저 교환
② 우리 회사의 상사 - 상대 회사의 후배가 교환
③ 우리 회사의 후배 - 상대 회사의 상사가 교환
④ 우리 회사의 후배 - 상대 회사의 후배가 교환

 

2. 명함은 테이블 위로 교환하지 않습니다. 테이블 밖으로 나와서 건넵니다.

일어서서, 테이블 옆으로 나와서 명함을 건네는 것이 예의입니다.

 

 

3. 명함을 동시 교환할 때

최근에는 상하관계를 따지기 보다는 동시교환을 하는 케이스도 늘고 있습니다. 명함을 동시에 교환할 때는 아래와 같은 프로세스가 이루어집니다 :)

1. 자신의 가슴 높이에 명함을 든 상태에서 정면으로 선다.
2. 오른손으로 명함을 내밀어 상대방의 명함지갑 위에 내민다.
3. 동시에 상대방의 명함을 내 왼손에 있는 명함지갑 위에 받는다.
4. 상대방이 나의 명함을 잘 받았는지 확인하고 오른손의 명함을 놓는다.
5. 상대방의 명함을 나의 양 손으로 잡는다.
6. 의자에 앉는 타이밍에, 테이블 왼쪽에 내 명함지갑을 놓고 그 위에 상대방의 명함을 놓는다.  

 

<명함을 받을 때>

 

4. 명함을 받을 때, 상대 명함의 글자 부분을 내 손가락으로 가리지 않는다

명함을 받을 때는, "잘 받겠습니다 (頂戴いたします, 쵸-우다이 이타시마스)"라고 말하며 양 손으로 받습니다. 이 때, 상대 회사의 로고나 상대의 이름에 자신의 손가락이 걸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 윗사람에게 먼저 명함을 내밀었을 때는 "이제야 소개 드리네요. (申し遅れました, 모우시 오쿠레마시타)"라고 한 마디 덧붙이도록 합니다. 

 

 

5. 받은 명함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받은 명함은 그 자리에서 바로 가방에 넣지 않습니다!

의자에 앉은 후, 테이블 위에 명함을 나열해놓습니다. 명함을 여러 장 교환했을 때는, 착석 순으로 테이블 위에 둡니다. (상대방의 이름과 얼굴을 매치시키기 위해) 이 때, 직급이 가장 높은 사람의 명함을 가장 오른쪽에 자신의 명함지갑 위에 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 한 장만 받았을 때(왼쪽 그림) : 자신의 명함지갑 위에 상대방의 명함을 올려 놓고, 나의 왼쪽 방향에 놓는다. 
2. 여러 장 받았을 때(오른쪽 그림) : 두 명일 때는, 상대방 회사의 낮은 직급 -> 높은 직급 순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놓습니다. 이 때, 상대방 회사의 상사의 명함을 내 명함 지갑 위에 올려놓도록 합니다. 
세 명 이상일 때는, 맞은 편에 앉은 사람들의 착석 순으로 놓습니다. (상대방의 이름과 얼굴을 매치시키기 위해)  하지만 이 때도, 상대방 회사의 가장 높은 직급의 명함은 자신의 명함 지갑 위에 놓고, 가장 오른쪽에 두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