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어에서 "気”가 사용되는 관용어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보통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듣는 것은 "気をつけてください!(조심하세요)", 혹은 "気に入る(마음에 들다)" 정도인데요.
항상 같은 말만 사용하지 않고, 수많은 "気"를 사용한 관용어를 몸에 익히기 위해(身につけるために) "気"를 사용한 관용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
(번외) 우리가 미처 몰랐던 "기(気)"의 의미 : "밥 먹고 힘내라~! "
그런데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気"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기운? 기력?
"기(気)"라는 단어를 들으면, 뭔가 힘이 느껴지고, 에너지를 발산하는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기(気)"라는 한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신기한 것이 이 한자를 보면 동아시아 문화권의 문화도 엿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1940년대까지 사용되던 "気"의 元 한자는 바로 아래의 "氣".
지금과 달리 가운데에 쌀 미(米) 자가 들어가있죠? 일본의 경우 1940년대 한자 간략화 정책을 통해 지금의 간단한 '気'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어째서 기운을 나타내는 한자에 쌀 미(米)가 들어가있을까요?
그건 바로, 우리 동아시아권에서의 "밥심!"때문! 우리에게는 에너지를 내게 하는 원동력이 밥이기 때문에 기운을 표현한 문자에 "쌀(米)"자를 넣은 것이지요.
그럼 본격적으로 "気"에 대한 일본어 관용구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합시다!
-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을 다룬 표현
1. 気が長い <ー> 気が短い
(きがながい) (きがみじかい)
성미가 급한 사람, 조금도 못 기다리는 사람, 금방 화내버리는 사람.
이런 성격을 일본어로는 "기가 짧다(気が短い)"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는 "せっかち"라고도 하구요.
예) 彼は気が短くてちょっとしたことでもすぐ怒るよ。
걔는 성미가 급해서 조그만 것에도 쉽게 화내.
반대로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기다릴 줄 아는 성격을 "気が長い", "기운이 길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2. 気が早い (きがはやい)
"気が短い"와 약간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気が早い(기가 빠르다)"는 어떤 사건에 대해 너무 앞서서 생각하거나 행동할 때 쓰는 말입니다. 한 마디로 "김칫국부터 마시는 상황"에 사용한다고 할 수 있죠.
예) もう9月だからさ、そろそろクリスマスツリーを買わなきゃ!
벌써 9월이야! 슬슬 크리스마스 트리 사야하는데.. (気が早いな人)
예) 気が早いかもしれないけど、もう来年の旅行の計画も立てちゃったの。
너무 이른지도 모르겠지만, 벌써 내년 여행 계획도 다 세워놨어.
3. 気が強い <ー> 気が弱い
(きがつよい) (きがよわい)
한국어에서도 자주 쓰이는 "기가 세다"와 "기가 약하다".
딱히 부정적으로 "사납다"는 의미로 쓰인다기 보다는, 본인의 의사를 잘 피력하고, 한 번 결심한 것은 남에 의해 잘 휘둘리지 않으며 강하게 추진해가는 그런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반대로 기가 약한 것은 남에게 할 말 잘 못하고 자신이 없는 모양새를 떠올리게 하죠.
가끔 어떤 일본 사람들은 "한국 여자들은 기가 센 것 같은데, 그거 정말이야?(韓国の女の子って、気が強いイメージがあるんだけど、それ本当なの?)"라고 물어보기도 해요. 한국 드라마의 영향일까요? 일본 사람들보다는 더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성격에서 그런 이미지가 생겼을지도 모르겠네요.
4. 気が大きい <ー> 気が小さい
(きがおおきい) (きがちいさい)
"그릇이 넓다"와 "소심하다" 정도로 해석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큰 일이 닥쳐도 쉽게 동요하지 않거나 도량이 넓은 것을 "気が大きい"라고 말할 수 있고, 반대로 조그만 일에도 걱정하고 소심하게 구는 것을 "気が小さい"라고 칭할 수 있습니다.
"기가 작다"는 것은 肝っ玉(きもったま,배짱)이 부족하다, 혹은 소심한 사람(小心者、しょうしんもの)으로도 표현할 수 있어요.
일본 야후에 知恵袋(지혜주머니)라고 하는 네이버 지식인 같은 페이지가 있는데, 그 곳에서 검색해보니 바로 이런 고민 질문이 쏟아져 나오네요.
예) 繊細(せんさい)で気が小さい性格はどうしたら治りますか?
섬세하고 소심한 성격은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아마 일본 사람들은 주목받기 싫어하고, 앞에서는 큰 소리를내지 않는 스타일이 많아서 이런 고민이 많은 듯 싶네요.
5. 気が利く (きがきく)
(1) 작은 것까지 섬세하게 신경써주는 사람을 가르킬 때.
예를 들면,
"記念日を忘れない人(주변 사람의 생일 등 기념일을 잊지 않는 사람)"
"聞き上手な人(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 등을 칭할 때 사용할 수 있죠.
찾아보니, "気が利く"라는 것에 대해 아-주 많은 글이 나오는데......
「気が利く女性がモテる理由 (잘 챙겨주는 여성이 인기 많은 이유)」라는 글이 최상위에 랭크되어 있네요.
그런데 그 해결 방법이 참 재밌습니다.
「気が利く女性になるコツ3つ (잘 챙겨주는 여성이 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방법)」
① 남자를 칭찬해주기
② 식사 자리 등에서 나서서 정리정돈하기
③ 상대방 남자의 건강 챙겨주기
라고 하는데요~~?
글쓴이가 근거로 들은 일본 남성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여자가 자기 자신을 섬세하게 항상 챙겨주면 좋겠고, 자기 자존심을 살려주면 좋겠다 등등의 답변이 있네요 ㅎㅎ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야하는 것이 인간관계이지만, 일본은 정말 한국보다 여성에 대한 정해진 이미지가 아주 확고한 것 같습니다. 항상 웃고 있는 친절하고 귀여운 여성의 이미지랄까.
(2) 센스가 있는 사람, 영리하고 멋진 모습을 지칭할 때.
- 頭がよさそう 머리가 좋아보인다.
- モテそう 인기가 많이 보인다.
- 仕事ができそう 일을 잘 할 것 같다.
- 会話がうまそう 대화를 잘 할 것 같다.
- 行動力がありそう 행동력이 있을 것 같다.
- 思いやりがある 배려심이 있을 것 같다.
- さりげない気配りができそう 자연스럽게 배려해줄 것 같다.
일본 사이트에 나온 예를 보면, "머리가 좋아보이고, 인기가 많아보이고, 일도 잘하고 말도 잘하고 실천력, 행동력도 있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을 「気が利く人」 라고 지칭하기도 합니다..
저런 멋지고 똑똑하고 배려있는 사람에게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1) 目配り(めくばり) - 본인만 생각하지 않고 타인을 생각해서 그들을 관찰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보는 것.
(2) 気配り(きくばり) - 상대가 말하기 전에 내가 먼저 움직여서 행동하고 배려하는 것.
(3) 心配り(こころくばり) - 위의 두 가지에 더해서 상대가 좋은 기분, 행복한 기분을 느끼도록 배려하는 것.
정리해보자면, 분위기를 잘 읽고(공기를 읽다; 空気を読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파악해서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겠네요.
- 걱정이나 불안, 화남에 관한 표현
1. 気をつける (きをつける)
일본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표현, "気をつけてください" 조심하세요!
비 오는 날이라든지, 뭔가 위험한 일을 하고 있다든지 할 때, "조심하세요!" 라는 말입니다.
"気をつけてください!”
키(気)오(を)쯔케떼(つけて)구다사이(ください)!
2. 気にする (きにする)
무엇인가 신경쓰이고, 걱정되는 마음을 떠올리시면 됩니다.
처음 일본에 와서 일을 할 때 실수했던 적이 있었는데, 옆에 있던 일본인이 유쾌한 어투로 이렇게 말했었어요.
"初めてだから間違ってもいいよ。気にしないで!"
"처음이니까 틀려도 돼. 신경쓰지마~~"
친구들 사이에서도 "야~ 괜찮아. 신경쓰지마~"라고 말할 때,
"大丈夫! 気にしないで~”라고 말해요.
3. 気にかかる (きにかかる)
뭔가가 신경이 쓰이고, 마음에 걸린다는 의미예요.
위의 気にする는 좀 더 광범위하게,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경쓰인다"라는 의미라면,
気にかかる는 더 무거운 의미로, '뭔가가 걱정이 되어서 신경이 쓰인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예) 病気の友達のことが気にかかる。아픈 친구에게 신경이 쓰여. 걱정돼.
예) 彼は何か気にかかることがありそうだ。걔 뭔가 신경쓰이는게 있어보여. 걱정있어 보여.
4. 気にかける (きにかける)
유념하고 이것저것 생각, 고민, 걱정해보는 것. (적극적 의미)
예) 将来のことを気にかける。 장래에 대해 걱정, 고민하다.
예) いつもあなたのことを気に掛けております。 언제나 당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부, 안위 등)
5. 気を落とす (きにおとす)
일이 잘 안되어서 실망하고 낙심한 모습, 기운없는 이미지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예) そんなに気を落とさないで!次の機会があるから。 다음 기회가 있으니까 그렇게 낙담하지마.
6. 気が立つ (きにたつ)
흥분하다, 신경이 곤두서있다, 등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예) 気がたっている馬に近寄るのは危険だ。
흥분해있는 말에게 가까이 가는건 위험해.
예) 彼は最近恋人に振られて、何を言ってもけんか腰(けんかごし)だ。
쟤 최근에 애인한테 차여서, 뭐만 말해도 다 시비조야.
7. 気が気でない。 (きがきでない)
지금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니야....
걱정되서 안절부절 못할 때 쓸 수 있어요.
8. 気が遠くなる (きがとおくなる)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혹은 무엇을 생각하거나 상상하여 정신이 아찔해지는 상황에서 쓸 수 있어요.
예) 徒歩(とほ)で世界一周(せかいいっしゅう)とは気が遠くなるような話しだ。걸어서 세계 일주를 한다는 것은 정신이 아찔해지는 것 같은 이야기다.
- 그럴 마음이 들거나 깨달음이 생길 때
1. 気がない。 (きがない)
일상에서 "난 그거 별로 안땡기는데..." 라고 말할 때 있잖아요.
그럴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럴 마음이 안든다, 안내킨다, 관심이 없다,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할 때 사용할 수 있죠.
예)
아..이 사람, 나한테 전혀 관심 없네 -> ああ、この人私に全く気がないのね
나 사과할 마음 없는데??? -> 謝る気はない。
등등!
"마음이 없다"는 "心がない"가 아닌, "気がない"로 쓰시면 됩니다.
2. 気が向く (きがむく)
마음이 내키다, 할 마음이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그냥 직역해도 "마음이 (어느 쪽으로) 향한다"는 뜻이죠?
그것처럼 어떤 일에 내 마음이 향해 있고, 그것을 할 마음이 있다는 것을 가르키는 것이죠.
예) 気が向いたら行くよ。
마음 내키면 갈게.
*気が向くまま 마음 내키는대로
3. 気が乗る (きがのる)
할 마음이 들다, 라는 의미예요.
위의 "気が向く”와 같은 의미로 사용할 수 있어요.
예) 気が乗らなかったら、行かなくてもいいよ。
마음이 안내키면 안가도 돼.
예) 仕事に気が乗らない。
일할 마음이 안생겨..
다만, 「気分が乗る」라면, 처음에는 의욕이 낮았지만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쓸 수 있어요.
ex) 楽しい音楽で、気分が乗ってきた。신나는 음악에 점점 마음이 내키기 시작했다. (-> 즐기게 되었다.)
4. 気が進む (きがすすむ)
적극적으로 할 마음이 드는 상황에서 사용해요.
보통 "気が進まない” "할 마음이 안생겨"의 부정형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5. 気がつく (きがつく)
생각나다, 알아차리다, 깨닫다.
미처 신경쓰지 못한 부분이나 발견하지 못한 부분을 알아차리게 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글을 쓰고 퇴고를 하는데 오탈자가 발견된 상황!
"아, 오탈자 있었네! 지금 알았다."라고 생각하게 되시죠? 그런 상황처럼, 무엇인가를 알아차렸을 때 쓸 수 있습니다.
예) レポートの間違いに気が付いた。레포트의 잘못된 부분을 알아차렸다. (발견했다)
예) そこに気がつく。 생각이 거기에 미치다. (생각이 거기에까지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금 막 그 생각을 하게 되었다.)
6. 気になる (きになる)
마음이 쓰인다는 의미. 긍정적, 부정적으로 모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특히 '궁금하다'라는 의미로도 사용돼요!
예) 結果が気になる。결과가 궁금하다.
예) 女性が気になる男性に対して、ついついやってしまう行動9パターン
여자가 신경쓰이는 남자(좋아하는 남자)에게 하게 되는 아홉 가지 행동 패턴!
예) ガスの元栓(もとせん)を閉めたかどうか気になる。 가스 밸브를 잠궜는지 걱정돼.
- 호불호에 관한 표현
1. 気に入る (きにいる)
마음에 들다.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표현입니다.
예) 何か気に入ったものある? 뭐 맘에 든거 있어?
*お気に入り(おきにいり)
마음에 드는 것.
보통 인터넷 쇼핑몰의 장바구니라던지, 크롬의 북마크 기능 등을 일본에서는 お気に入り라고 한다.
2. 気に食わない (きにくわない)
마음에 안든다. 싫다.
예) ライバルや気にくわない相手を落ち込ませる心理テーマー原則は「無視」が一番。
라이벌이나 마음에 안드는 상대를 눌러버리는 심리 테마 - 원칙상 "무시"가 최고.
3. 気がある (きがある)
(1) 할 마음이 있다, 관심이 있다.
(2) ~한 기운이 있다.
예) 風邪の気がある。 감기 기운이 있다.
예) 彼女は彼に気があるらしい。걔 그 남자애한테 관심있대.
- 기분 변화에 관한 표현
1. 気が重い (きがおもい)
마음이 무겁다.
고민이 있거나 하기 싫은 일인데도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心が重苦しい(おもくるしい)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 先生に謝らなけえばならないと思うと気が重い。
선생님께 사과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
2. 気が軽い (きがかるい)
마음이 가볍고 후련한 상태를 뜻합니다.
「気が重い(마음이 무겁다)」 와는 반의어로, 마음이 무겁던 상태가 해소되어 마음이 후련하고 부담이 사라진 상태이죠.
ex) 気が軽くなる。/ 心が軽くなる。마음이 가벼워지다.
*気が軽い를 사용한 문장 중 일본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것은,
"お気軽に~"를 사용한 문장입니다. "마음 편히 ~해주세요."라는 뜻이죠.
예) お気軽にお問い合わせください (가게 등에서 ) 편하게 문의 주세요.
3. 気楽だ (きらく)
룰루랄라 평안 평온 평화로운 마음을 뜻해요.
예) 気楽に暮らす。 마음 편히~ 살다.
4. 気が済む (きがすむ)
마음이 후련하다, 직성이 풀리다.
예를 들어 "걔는 항상 100% 완벽하게 해야 만족해" 같은 예를 들 수 있어요.
예) 彼女は何でも自分でしなけらば気が済まない。
걔는 뭐든지 자기가 직접 해야 안심해.
또한 "気が済むまで"는 "직성이 풀릴 때까지"와 비슷한 의미.
찾아보니 "気が済むまで"라는 노래도 있네요.
가사는,
"気が済むまで泣いてみたい夜があるね。~~~"
직성이 풀릴 때까지(후련해질 때까지) 울고 싶은 밤이 있어~
네 마음이 후련해질 때까지 나한테 다 털어놔!
만족할 때까지 자!
등등 아주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5. 気が紛れる (きがまぎれる)
다른 것을 생각하면서 원래 있던 고민이나 걱정을 잠깐 잊었을 때 사용할 수 있어요.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영화를 본다든지, 게임을 한다든지 등 다른 것에 집중하면서 그 일을 잠깐 잊으려고 한 적 있으신가요?
그럴 때 사용하는 어구입니다.
예) 楽しい映画を見たら、気が紛れた。재밌는 영화를 봤더니 잠깐 고민이 잊혀졌다.
예) 病床にある父は、孫の顔を見るだけで、気が紛れるようだ。병상에 있는 아버지는 손자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걱정을 잊는 모양이다.
6. 気が休まる (きがやすまる)
마음이 편안해지다.
예) 森に来ると気が休まる。
숲에 오면 마음이 편해져.
7. 気が変わる (きがかわる)
마음이 변했을 때 사용해요.
어떤 의견이나 확고한 신념 등이 변한 상황이 아니라, 그냥 일상에서 단순히 A를 하려고 했거나, A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바뀌었을 때 쓸 수 있어요.
예) 私の気が変わった主な理由はこれだ。 내 마음이 변한 주요한 이유는 이거야.
- 배려해줄 때
1. 気遣い (きづかい)
마음씀, 걱정, 배려
예) 無用の気遣い 쓸데없는 걱정
경어) どうぞお気使いなく。 걱정하지 마세요. (의 존댓말)
*경어 팁
知恵袋(야후판 지식인)에 어떤 일본인이,
"여러모로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를 표현할 때, 이 둘 중 어떤 경어를 써야하는지 물어보는 글이 있네요.
「お心遣いに感謝します。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O)
「お気遣い頂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그 답변에서는, 「気遣い」보다는 「心遣い」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했는데 그 이유는,
(1) お気遣い에는 걱정거리에 대해 신경써준다는 뉘앙스가 있고,
(2) 温かい(따뜻하다)를 앞에 붙일 경우 "温かいお心遣い”만 말이 되며,
(3) 마지막으로 「気遣い」의 キ(키)의 발음 어감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이었어요.
"키"의 어감이 좋지 않은 편인가?
그런데 외국인인 내가 봐도 心(코코로)가 들어간 편이 좀 더 부드럽게 들리기는 하네요.
아무쪼록 감사를 표현할 때는 "お心遣い"를 사용하는 편이 좋겠다는 꿀팁!!!!
2. 유사 표현 気配り(きくばり)
한국어 사전에는,
気遣い 배려
気配り 배려
이렇게 같은 뜻으로 나와있는데요.
ㅠㅠ 뭐가 다르죠....?
하지만, 찾아보니 분명 다릅니다!
일본 웹사이트에서 또, 또 일본 여성들에게 권유하길....!
"気遣いよりも気配りのできる女性に!(気遣い보다도 気配り한 여성이 되세요!)"
일본 여성들 참 힘들 것 같아요..
무튼 여기서 나타내고 있는 바 대로는,
-気遣い : 그 장소의 상황에 알맞게 주변이나 상대를 생각해서 행동하는 것 (현재 일어난 일에 대한 배려)
-気配り : 먼저 앞으로 일어날 것을 예상해서 최선의 행동을 하는 것 (미리 배려)
즉, 선(先)배려와 후(後)배려.... 그 차이네요. :)
3. 気が回る (きがまわる)
세세한 것, 조그만 데까지 주의를 쏟다.
직역해보면, 気가 回る(돌다)라는 의미이니,
이미지로 상상해보시면 気가 360도 카메라처럼 뱅뱅 돌면서 주변에 무슨 일이 있나,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나~ 하면서 살펴보는 것이죠.
그러므로, 세세한 곳까지 신경을 쓰는 사람을 지칭할 때 사용해요.
예) 彼は気が回るので幹事役にぴったりだ。
그는 섬세하고 조그만 데까지 주의를 쓰는 사람이라서 간사직에는 딱이다.
- 기타
1. 気が置けない
스스럼없다. 막역한 친구 사이처럼 숨길 것이 없고 마음 터놓을 수 있는 관계일 때.
일본어 사이트의 설명을 보면,
「気の置けない」は、「遠慮をする必要がない」といった「気を使うことなく、気楽に付き合える」というニュアンスで使用される言葉です。
「気の置けない」는, 겸손할 필요 없이 마음 편하게 만날 수 있다는 뉘앙스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예) 彼とは幼い頃から気の置けない間柄でいつも言いたいほうだいのことを言い合っている。
그 사람이랑은 어렸을 때부터 막역한 사이였기 때문에, 언제든 말하고 싶은 것은 다 말할 수 있어.
2) 気が合う
마음이 맞다라는 의미예요.
예) 気が合う友達 마음(뜻)이 맞는 친구
気(기)에 대한 관용어는 일단 여기까지 정리해보았는데요.
気(기)가 사용되는 관용어가 정말 많아기 때문에, 당장 다 쓸 수가 없네요. 앞으로 더 공부하면서 첨가 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럼 열공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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