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2021. 11. 17.
[무라카미 타카시] 오타쿠 문화의 주류화
무라카미를 상징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활짝 웃는 꽃영미권에서는 'Happy Flower', 'Murakami Flower' 등으로 불린다. 무라카미는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웃는 꽃 캐릭터를 통해 활짝 웃는 얼굴 이면에 숨겨진 절망과 공포를 드러내고자 했다고 한다. 무라카미 타카시(村上隆, むらかみたかし, 1962~) 일본의 현대 미술가 겸 팝아티스트이다. 그가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일본 전통회화 방식인 림파(琳派)나 우키요에(浮世絵) 등의 작법과 현대일본의 서브컬쳐인 오타쿠 문화를 접목하여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낸 것이다. 스스로를 오타쿠 예술가로 지칭하는 아티스트이며, 그만큼 일본 오타쿠 코드를 대놓고 가져다 쓰는 예술가다. 무라카미 타카시는 회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