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편함을 열어보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코로나 백신 접종 쿠폰이 도착해있었다!
기쁜 마음에
그 자리에서 뜯어 버려서
끝부분이 덜렁덜렁
봉투에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권」이라고 영롱하게 써있다.
안에 이런저런 서류가 잔뜩 들어있었지만,
일단 가장 중요한건 접종권이 아니겠는가
두둔!
왼쪽은 접종권이고,
오른쪽은 접종인증증서다.
아마 접종할 때 사용한 백신의 씰을 붙여서
"임시 예방접종 인증서"로 사용하는 듯?
그 이외에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에 대한 설명과 주의사항 등이 담긴 서류도 들어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화이자, 모더나 백신만 접종 중)
직장 및 학교 단체접종에서는 모더나를 많이 사용하고,
지자체에서 하는 단체접종에서는 화이자를 주로 사용하는 듯 하다.
접종권은 왔는데,
접종 예약은 언제 할 수 있을까?
64세 이하의 일반 시민들은
8월 이후에나 접종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마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듯 하다 😅
지자체 접종이 아니라,
자위대에서 하는 단체접종센터에서는
접종 예약이 가능하지만,
예약이 아이돌 티켓팅 수준이라.....
예약가능일을 보면,
이미...
X X X X X
이번 주는 이미 다 만료됐고,
다음 주부터 예약은 언제 열릴지 모름 🥲
거기다가 지금은 2차 접종 기간이라,
1차 접종은 거의 예약 잡기가 힘들다.
그래도 8월 안에
1차 접종은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보도록 하자 😃
*번외
일본 정부나 지자체에서 우편물을 받으면,
항상 봉투에 점자도 함께 쓰여 있다.
사소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시각 장애를 가지신 분에게는
꼭 필요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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